3월의 눈이다..
봄을 목전에 둔.. 3월..
예상치 않은 눈이다..
하긴 5월에도 내리는 눈인데 뭘.. 하면서..
무심코 내리는 눈을 바라보았다..
흩날리는 가느다란 눈발에..
갑자기 블러그 생각이 났다..
하필 눈이 와서..
아니.. 눈이 왔기 때문에..
문득 떠올랐는지도 모르겠다.
내 블러그는 어떻게 됐을까?
그랬지..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내 젊은 날의 초상화 같은..
돌아와보니..
몇년전 또 잠시 들렀다가..
휴면상태였던 걸 풀어놓은 듯도 한데..
그게 벌써 6년이 넘은 얘기였다.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
어디에다? 누구에게? 받겠다는 거였는지..
그 뒤 그냥 그대로다..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반성글 말고 마지막 올린 글이..
2008년? 벌써 10년이 되었다.. ㅋ
주욱 둘러보니..
푸념같은 내 독백에 다정하게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꾸우벅..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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