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아침 안붑니다~~
그의 목소리가 밝다.
며칠전..
"손 좀 함 줘 보세요.."
가만히 내미는 그의 손에 살며시 쥐여 주었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전화기를 펼쳐 보며 환하게 미소 짓던
그는 이제 매일 전화를 한다.
내가 해야 할 안부 인사를 거꾸로 그가 먼저 한다.
"잘 잤니? "
"네.. 오늘은 어떠세요? 아버님.."
"응.. 좋아..ㅎ"
그의 목소리가 한 옥타브는 높아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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