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이사한 뒤로는
본 교회하고 집이 멀어지는 바람에
새벽기도는 가까운 남의 교회로 간다.
내 교회 같지 않아서 그런지 마음이 편칠 않아
가끔 꾀도 부리는데..
고난주간이라 새벽기도를 나갔더니
그 교회에서 특별 찬양집회를 하였다.
'그대 그리고 나'로 유명한 소리새의 김광석씨..
'눈동자', '아득히 먼 곳'으로 유명한 이승재씨..
졸지에 보너스를 받은 기분..^^*
김광석씨의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를 부를 때는..
울었다.
모르겠다.. 왜 눈물이 났는지..
그냥 울었다..
유행가를 부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를 바라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
물론 노래를 부르던 그도..
우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벅찬 노래를 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ㅎ
설마.. 속으로
"저 여자 왜 울을까?" ㅎㅎㅎㅎ
암튼..
아, 이제 한국은 부활주일이네..
여긴 아직도 토요일인데.. ^^*
Happy~ Easter~~!!! ^*^